핑크원더의 빛나는 유예가족님,

저희 핑크원더의 쿠셔노가 퍼프 테스트때부터 사용 해주셨는데

완제품이 나오고도 이렇게 상세한 리뷰까지 너무 감사합니다 ^^

더 좋은 제품으로 만나 뵙겠습니다^^

소중한 리뷰 감사드리며, 오늘도 빛나는 하루보내세요:-)

오늘보다 내일 더 아름다워지세요.
YOU ARE WONDERFUL♡

 [ Original Message ]

정말 오래간만의 여유로움입니다. 그동안 바빠 쓰지 못했던 리뷰를 쭈욱- 해 보려고 해요.

코끼리 쿠션 프로모션 이전 테스트부터 계속 사용해 본 핑크원더 매니아입니다.

여드름, 특히 턱과 입술 주변에 나는 화농성 여드름으로 고생하고 있는 터라 여드름이 터지고 난 다음에 남는 여드름 흔적까지...

나이를 먹어도 주기적으로 계속 고생 중입니다. 그래서 화장품도 계속 잘 맞는 것을 찾아 노력하는 중이고요.

쿠션퍼프를 논하기 전에! 먼저 코쿠를 얘기해야 하는데...

코끼리 쿠션은 여드름 피부로 고생하는 사람에게도 아주 잘 맞는 제품입니다.

예전에 몇 번 시도해 봤던 타사의 쿠션팩트는 피부 모공을 너무 막아서 처음에는 커버력이 너무 좋은 것 같다가

금새 트러블로 고생하게 되고, 피부가 하루종일 무겁고 기름지기 일쑤였거든요.

근데 이 코쿠는 전혀 그렇지 않아 정말 인생쿠션으로 감사하며 쓰고 있는데, 이 쿠션퍼프가 진짜 중요합니다. 인생 파트너처럼요.

처음에 새 퍼프로 쓰기 시작할 때의 커버력은 정말 대단하거든요.

촉촉하고 겹겹이 쌓아올려서 과하지 않게 여드름 흔적을 잘 덮어주고 원하는 정도의 피부 빛을 낼 수 있게 도와주는 퍼프입니다.

근데 이게 계속 쓰다보면 어느 순간, 퍼프 안 스펀지에 머금고 있는 쿠션 액이 피부와 반복적으로 닿으면서 오염되기 시작하고

퍼프면도 먼지나 각질 같은 게 붙을 거고, 결도 예전같지 않다 보니까 그 좋은 기능이 점점 저하되기 시작합니다.

퍼프보관하는 곳이 지저분해지고, 급기야 거울에 묻기 시작하는 때가 오면 아차 싶죠.

이 때 한 번 세척을 해 보게 됩니다. 커피 값이긴 한데 왠지 아깝긴 하거든요.

저도 시도해 봤는데 물에 적시고 클렌징폼을 묻혀 조물조물해 주자마자 어마어마한 쿠션액이 녹아 흘러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한참을 주물거리고 물로 헹구고 다시 클렌징폼을 묻혀 조물조물하는데, 끊임없이 쿠션액이 나와요.

금방 맑은 헹굼물이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클렌징폼과 쿠션액이 같이 계속 흘러나오는데 그대로 말려서 쓰려니

혹시 클렌징폼으로 화장하게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생겨버려서 더 이상 세척하기를 포기하고 그냥 새 퍼프를 꺼내 썼습니다.

제가 인내심이 없어서 끝까지 세척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겠는데, 깨끗하게 할 수 있다면 한 번만 세척해서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퍼프의 면도 조금 상하는 것 같았습니다.

쿠션퍼프 프로모션할 때 대량으로 사면 좀더 싸게 살 수 있어서 그렇게 구매를 했고

제 여드름 피부 상태를 고려하여 최대한 위생적으로 쓰기 위해 기능이 떨어질 만하면 새 것으로 교체하며 노력 중입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을 것이니 자기 상황에 맞춰서 쓰면 된다고 생각해요.

좋은 코끼리 쿠션을 쓰는데 퍼프 때문에 효과를 못 보면 아깝잖아요.

쿠션퍼프, 리뷰 끝!